[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오피스텔 임대사업자도 저금리로 사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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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중소업체가 저금리로 사업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임대사업 종합금융보증을 업계 최초고 오피스텔 임대사업자에게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자는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로 토지매입부터 건축, 임대운영 및 분양전환까지 보증금액 200억원에 대해 8년간 장기로 HUG 보호를 받게 된다.

임대사업 종합금융보증은 ▲토지매입을 위한 PF보증 ▲기금으로 건축을 지원하는 기금건설자금보증 ▲임대운영 및 분양전환까지 지원하는 모기지보증을 통해 임대사업 기간을 종합적으로 보증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세입자는 장기적인 임대를 보장받고, 임대사업자는 임대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 

HUG는 보증을 통해 임대사업자 금융비용이 연 3∼4% 이상 절감하고 임대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규모 오피스텔 임대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선덕 HUG 사장은 "중소규모 오피스텔 임대사업에 대한 보증을 통해 임대주택 시장의 투명성 확보 및 세입자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나가고자 한다"며 "지속적으로 임대주택 활성화에 관심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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