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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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故 종현의 유작 앨범이 빌보드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종현의 'Poet - Artist'가 '빌보드 200'에 17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케이팝 솔로 가수가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종현의 'Poet - Artist'는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에도 올랐다. 종현은 앞서 2015년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BASE'도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빌보드는 "편안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타이틀 곡 '빛이나(Shinin')', 실험적 팝 음악에 대한 재능을 보여주는 독특한 댄스곡 'Rewind(리와인드)' 등이 가수 종현의 특징을 잘 표현해준다"고 평했다.

한편, 종현은 친누나의 신고로 지난 12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레지던스에서 연기에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생을 마감했다.

그는 유서에서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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