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신임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시스)
김의겸 신임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청와대 새 대변인에 김의겸(55)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가 임명됐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를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신임 대변인으로 내정됐던 김 대변인은 5일간 인수인계 과정을 가진 뒤 2일 정식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맡은 박수현 전 대변인은 6·13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김의겸 신임 대변인은 첫 공식 일정으로 2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평창올림픽 기간 정상회담 일정 브리핑을 소화했다.

김 대변인은 전임 박 대변인처럼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모든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먼저 대통령 일정에 대변인이 참석하는 것은 의무이자 권리니 계속 참석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를 출입하며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으로 있던 문 대통령을 취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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