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어제(11일) 새벽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으로 12일 오전 8시까지 40명이 다치고, 시설 134건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날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학천리) 지점에서 난 규모 4.6의 지진은 지난 해 11월 지진의 83회째 여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진으로 40명이 대피과정에서 다쳐 현재 5명이 입원중이고, 사유시설 80곳과 공공시설 54곳에서 타일탈락, 승강기 고장, 현관문 미작동 등의 피해가 접수됐다.
피해 공공시설은 학교 47, 여객선터미널 1, 문화재(보경사) 1, 포항역 1, 기타 4곳 등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응급구호세트 160세트를 흥해실내체육관에 마련하고 60개의 텐트를 설치했다. 또 800인분의 급식을 지원하고 생필품도 마련 및 적십자사 재난심리 상담 요원 12명과 자원봉사자 28명도 배치했다.
이 날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건축사회, 용역업체 등 31명의 점검단이 피해건축물 63곳에 대한 점검을 벌인 결과 45곳은 이상이 없고 17곳은 피해가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피해상황을 계속 파악하고 비상근무를 유지 중이다.
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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