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발렌타인 데이인 14일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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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전북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라고 전했다. 다른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으로 예상되지만 오후에 ‘나쁨’ 수준으로 바뀔 수 있다고 예보했다.

현재 전국의 일평균 미세먼지(PM 2.5) 농도는 대체로 낮은 편이지만 밤부터 국내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과 중국 등 국외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중서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설연휴에는 미세먼지 걱정없이 야외활동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설연휴 전국의 미세먼지(PM2.5) 농도가 야외 활동에 무리없는 ’보통‘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연휴 전날인 14일 대기정체후 서풍계열 바람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일부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일부 남부지역은 15일 오전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17일 일시적으로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연휴기간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나다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17일 오전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지역 역시 연휴기간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이며, 이밖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다른 지역 역시 설 연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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