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남자 스켈레톤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쥔 윤성빈(24) 선수에 축전을 보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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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 대통령은 "윤성빈 선수의 스켈레톤 금메달을 축하합니다. 국민들에게 최고의 설 선물이 되었습니다"며 "윤 선수는 새로운 분야에서도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용기와 자신감이 생깁니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추억의 놀이였던 썰매는 윤 선수 덕분에 더 즐거운 놀이가 될 것"이라며 "94년 개띠 윤 선수가 장담했듯, 황금개띠 해에 황금개가 되어 국민들에게 가슴벅찬 희망을 주었습니다.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선수 고생 많았습니다"고 말했다.

앞서 윤 선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축전을 받은 바 있다. 윤 선수는 지난 2016년 2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에서 스켈레톤 종목에서 사상 최초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해 박 전 대통령에게 축전을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윤 선수에게 "IBSF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 스켈레톤 참가 사상 최초로 종합 준우승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불모지와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낸 쾌거를 국민과 함께 기뻐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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