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차준환이 평창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성적을 내면서 차 선수의 과거도 재조명 받고 있다.
차준환은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4.94점에 예술점수(PCS) 81.22점을 받아 165.16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 점수를 더하면 248.59점으로 차준환 선수 개인 최고점이다. 차 선수는 평창올림픽에서 15위에 등극해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인 17위(1994년 릴레함메르올림픽 정성일 선수)를 넘어섰다.
차 선수가 평창올림픽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면서 그의 과거가 누리집을 달구고 있다. 차 선수는 2011년 SBS에서 방영한 ‘김연아의 키스&크라이’에 참여했다. ‘김연아의 키스&크라이’는 전문 스케이터와 스타 스케이터가 짝을 이뤄 커플 피겨스케이팅 경연을 하는 프로그램. 차 선수는 배우 진지희와 호흡을 맞췄다. 당시 11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는 (피겨스케이팅) 맨날 1등 하는데”라며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차 선수의 과거는 ‘키스&크라이’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피겨에 입문하기 전 아역모델로도 활동했다. 초코파이, 데톨, 아인슈타인 등 수 편의 광고에 모델로 섰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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