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대표 요리 방송인 EBS의 〈최고의 요리 비결〉을 비롯 올리브TV의 〈한식대첩〉, 〈옥수동 수제자〉 등에 출연해 한식 내공을 발휘해온 심영순이 17년 만에 신간을 냈다. 심영순은 1988년 '심영순 요리연구원'을 만든 이래로 50년간 한식을 짓고, 연구해 왔다.

<심영순의 사계절 우리밥상>은 “그의 요리책을 보고 싶다”는 주부들의 성원에 힘입어 탄생한 책이다. “그 요리 어떻게 만들어요?”, “선생님의 향신즙과 향신장은 정말 색다른데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방법 없나요?”, “방송에서 소개한 밥 짓기의 비법을 배우고 싶어요”라는 요청에 조리법을 알려주기 위해 심영순 50년 내공을 담아 펴냈다.

책은 한식의 특징인 계절 음식을 주제로 삼았다. 계절에 따라 신체 균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식의 기본인 밥 짓기를 비롯해 맛을 내기 위한 육수, 양념 만들기, 재료 손질법을 소개하고 각 계절에 맞는 상차림과 그에 맞는 요리법을 알려준다. 발효음식 또한 배워볼 수 있다. 

어려울 것 같은 한식 만들기의 편견을 깨고, 심영순표 맛을 집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그의 한식 비법도 꼼꼼히 정리했다. 옥수동에서 실제로 진행된 그의 요리 수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법을 놓치지 않고 챙겼다.

방송을 통해 심영순의 음식을 맛보고 싶었던 시청자에게 추천한다. <심영순의 사계절 우리밥상>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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