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 인수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도 상승과 함께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21일 "한국콜마그룹은 2016년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 이후, 미주 화장품 ODM 기업 2개사 인수 및 CJ헬스케어 인수까지 명확하고 일관성 있는 성장 방향과 빠른 결단력으로 성장 보폭을 확대 중"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CJ헬스케어 인수는 내용고형제, 연고제 중심의 콜마그룹의 제약 CMO사업이 바이러스 백신, 수액제제, 항암제까지 아우르는 R&D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글로벌 CMO 그룹으로의 도약에 시너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번 CJ헬스케어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 리스크가 해소됐고, 인수완료 이후 지배주주순익이 상승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올렸고,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앞서 한국콜마컨소시엄은 지난 20일 CJ제일제당으로부터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현금 1조31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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