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23일부터 3월 11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17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가전·가구 등 리빙 상품군과 시계·보석 등 총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총 1200억원 규모의 혼수상품이 준비될 예정이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3일부터 3월4일까지 TV, 냉장고, 세탁기, 침대 등 30여가지의 혼수 필수 리빙 아이템을 총 1만7000점을 준비했다. 시몬스, 다우닝, 에몬스 등 10여개 브랜드와 공동 기획해 침대, 소파, 식탁 등의 품목과, 삼성, LG 전자 브랜드의 대형 가전 상품 및 쿠쿠, 밀레 브랜드의 전기 밥솥, 진공 청소기 등의 상품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또한 3월1일~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회 롯데웨딩 박람회’를 진행한다. 웨딩준비에 필요한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신혼여행 등 각 부분에 특화된 35개 파트너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웨딩 파트너사 별 부스가 운영되며 웨딩 서비스와 관련된 컨설팅도 진행된다. 행사장 내에서는 웨딩드레스 미니 패션쇼와 개그맨 정찬우가 진행하는 ‘러브 토크쇼’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웨딩페어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는 ‘바이헤이데이’, 평촌점에서는 ‘라포마’ 등 다양한 가구 전문 브랜드의 특설 매장도 운영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예비부부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지출을 아끼지 않는 가치 소비가 늘면서 결혼건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도 고액의 혼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늘고 있다”며 “차별화된 프로모션과 서비스로 장기적 충성 고객인 웨딩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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