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다음달 전국에 아파트 2만8434가구가 입주한다. 분양가 대비 2억원 이상 웃돈이 붙은 '삼성동센트럴IPARK'와 9000여가구 대단지 '송파헬리오시티'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3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월(4만7311가구)대비 39% 감소한 2만8434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8423가구, 지방은 2만11가구다. 

특히 수도권 입주물량은 지난해 3월(2058가구)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된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신원동에 '고양삼송동일스위트2차' 834가구, 남양주시 다산동에 '다산신도시반도유보라메이플타운' 1085가구 등 총 7732가구가 입주한다.  

올해에는 서울 강남4구에만 1만5614가구가 입주한다. ▲송파구 1만548가구 ▲서초구 3728가구 ▲강남구 1266가구 ▲강동구 72가구 순이다. 

눈길을 끄는 곳은 지난 2015년 11월 분양한 '삼성동센트럴IPARK'다. 현대산업개발이 상아3차를 재건축한 '삼성동센트럴IPARK'의 매매가격은 16억~18억원, 전세값는 11억~13억원 정도로 형성됐다.

송파구에서는 9000여가구 대단지인 '송파헬리오시티(가락시영재건축)'가 입주한다. 이미 입주 10개월 전부터 헬리오시티 전세매물이 출연했었으며, 전용면적 84㎡ 기준 전세보증금 가격은 8억원 수준이다.  

지방에서는 경북에 최다(3977가구) 물량이 쏟아진다. 포항시 창포동 '창포지구METROCITY(1·2단지)' 2269가구, 경주시 천북면 '경주천북지구휴엔하임퍼스트' 659가구 등이 입주한다. 

세종시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한다. 다정동 '힐스테이트세종2차(M4)' 1631가구와 '세종2-1생활권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M1)' 1655가구 등이다.

이 밖에 ▲충남 3105가구 ▲전북 1400가구 ▲부산 1364가구 ▲대구 1309가구 ▲충북 1210가구 ▲전남 940가구 ▲광주 226가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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