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횡령, 조세포탈 등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됐다. '친이계'인 자유한국당 이재오 전 의원과 권성동 의원은 이날 오전부터 이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하고 검찰청 앞까지 배웅에 나섰다. 김효재 전 정무수석도 자리에 함께 했다.

서울중앙지검 앞까지 배웅나온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김혜선 기자)
서울중앙지검 앞까지 배웅나온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김혜선 기자)

권 의원은 '검찰청 앞까지 온 이유가 무엇이냐'는 <뉴스포스트> 기자의 질문에 "어디서 오셨느냐"고 되물었다. 기자의 신분을 밝히자 권 의원은 슬그머니 자리를 피했다.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왼쪽)과 권성동 의원(가운데). (사진=김혜선 기자)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왼쪽)과 권성동 의원(가운데). (사진=김혜선 기자)

이재오 전 의원은 '정치보복 중단하라'는 팻말을 들고 검찰청 앞에서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전 의원은 '정치보복 중단하라', '문재인 탄핵하라'는 등 구호를 외쳤다. 권 의원은 뒤에서 구속반대 시위를 지켜봤다.

MB구속 반대 시위하는 이재오 전 의원. (사진=김혜선 기자_
MB구속 반대 시위하는 이재오 전 의원. (사진=김혜선 기자)
구호 외치는 이재오 전 의원. (사진=김혜선 기자)
구호 외치는 이재오 전 의원. (사진=김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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