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준비위원회는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위원장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총괄간사를 맡는다.

왼쪽 위부터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왼쪽 아래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사진=뉴시스)
왼쪽 위부터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왼쪽 아래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사진=뉴시스)

15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준비위원으로는 청와대 인사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이름을 올렸다. 정부 인사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이 참여한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남관표 안보실 2차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의겸 대변인,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도 회의에 배석한다.

준비위원회는 △의제 △소통·홍보 △운영지원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의제분과는 의제개발 및 전략을 수립하고 소통·홍보분과는 홍보기획과 취재지원 등을 담당한다. 운영지원분과는 상황관리와 기획지원을 담당한다. 의제 분과장은 천 통일부 차관이, 소통·홍보 분과장은 윤 소통수석이, 운영지원 분과장은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이 맡는다.

준비위원회의 전체회의는 주 1회 내지는 격주 1회로 개최하기로 했다. 분과장 중심의 실무회의는 주 3~4회 개최한다. 첫 전체회의는 16일 청와대에서 열린다.

김 대변인은 “준비위는 정부와 청와대를 융합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일을 추진하도록 했다”며 “2007년 남북정상회담과 비교하면 가볍고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 조직을 단순화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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