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삼성SDS가 올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16일 "삼성SDS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3309억원, 영업이익 169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IT서비스는 클라우드 및 솔루션 사업 주도로 성장을 이어가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공시한 2018년 삼성전자 아웃소싱 서비스 계약금액도 전년대비 의미있는 성장을 했고, 물류업무처리 아웃소식도 유럽 매출 확대와 운임 상승 비용 반영 등으로 수익성의 점진적인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IT서비스 4대 전략사업인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애널리틱스, 솔루션 사업의 본격 성장이 기대된다"며 "계열사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와 삼성전자 반도체라인 증설에 따른 스마트팩토리 성장으로 매출액 기여도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솔루션, 플랫폼 등은 이미 개발이 완료돼 추가비용 없이 수익성이 개선될 것"고 전망했다.

또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유기적(In-Organic) 성장전략은 순현금 2조9000억원, EBITDA 1조2000억원 등 충분한 자금력을 토대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신기술, 물류 네트워크 확대 위한 해외 물류업체 등을 대상으로 M&A, JV(합자회사) 설립에 적극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S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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