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 천호점 9층에 초대형 홈퍼니싱 전문관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홈퍼니싱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꾸민다는 퍼니싱(Furnishing)의 합성으로 가구나 조명‧침구‧카펫‧인테리어 소품 등 집안을 꾸미는 일을 뜻한다.

앞서 지난 1월 천호점은 10층에 800평 규모의 리빙관을 오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천호점은 현대백화점 15개 전 점포 중 가장 큰 총 1600평 규모의 리빙‧홈퍼니싱 전문관을 운영하게 됐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 오픈으로 9층 리빙관에는 미국 최대 홈퍼니싱 전문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의 ‘포터리반’과 ‘포터리반 키즈’ 매장이 국내에 처음 입점된다. ‘포터리반’은 가구‧생활용품을 중심으로 1300여개 품목을, ‘포터리반 키즈’는 유아동 가구와 소품 1000여개 품목을 각각 선보인다.

또한 각 상품군 별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엄선한 새로운 콘셉트의 전문매장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가전업체 ‘다이슨’과 협업해 핸드드라이어를 매장에 비치하고, 헤어 연출 시연 및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헤어숍 ‘에코자뎅’과 체형에 맞는 기능성 베개를 맞춤 제작해주는 ‘로프티’가 입점된다. 여기에 30여개의 국내외 유명 가구, 침구 등 브랜드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홈퍼니싱 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특별 할인 행사 및 이벤트도 진행한다. 포터리반과 포터리반 키즈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주요 상품 400여 품목을 30~50% 할인 판매한다. 또 로라애슐리 등 10여 개 가구 브랜드는 식탁, 소파 등 이월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20여 개 홈 인테리어 브랜드는 주방용품, 욕실용품, 카페트, 디퓨저 등 30여 종의 인테리어 소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리빙의 경우 상품의 고객이 직접 소재 및 크기를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등 체험을 한 뒤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프라인 점포에서 구매가 이뤄지는 대표적인 상품군”이라며 “수준 높은 상품 연출과 매장 구성을 내세워 1인 가구뿐 아니라 가족 단위 고객 모두 즐길 수 있는 매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