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흥건설)
(사진=중흥건설)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이 제23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됐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광주상의는 20일 재적 일반의원과 특별의원 90명 중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원 총회를 열어 상의회장 후보에 단독 출마한 정 회장을 의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정 회장은 애초 상의회장 '추대 후보'로 거론된 양진석 호원 대표이사가 경선 과열을 막고자 불출마를 결정하자 지난 16일 상의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했다.

정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지역경제의 성장발전과 상공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열의와 성의을 다하겠다"며 "지역에 친환경자동차 기업과 에너지 신산업 관련 연구소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이고, 지역 기업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연착륙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업종별, 규모별, 노사 간 상생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회원 친화적인 상공회의소로 거듭나기 위해 상공인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상의 부회장에는 양진석 호원 대표이사, 김홍균 남선석유 회장, 김현철 금호홀딩스 대표이사, 임철수 한성 회장, 송종욱 광주은행 행장, 조억헌 케이비씨플러스 이사, 김용구 현대하이텍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감사에는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 천행관 세동경영컨설팅 대표가 선출됐으며, 상근부회장에는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역임한 최종만씨가 임명됐다.

한편 정 회장은 1983년 중흥주택을 설립한 후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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