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GC녹십자는 21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외 이사 선임건, 2017년 재무제표 승인건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1조2879억원, 영업이익 903억원, 당기순이익 567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또 허은철 사장과 김병화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승인하고, 최윤재 고려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및 이사·보수한도 안건도 의결했다.
주총 의장을 맡은 허은철 대표이사는 "GC녹십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R&D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혁신적인 신규 파이프라인 확충에 나서고 있다”며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비전처럼 우리의 영향력을 세계 무대로 확장하는 위대한 기업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의 지주회사 격인 GC(㈜녹십자홀딩스)와 계열사 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랩셀도 같은 날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GC는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준 사외이사와 문제태 감사를 재선임했고, 이사·감사 보수한도 안건을 의결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주총에서 김영필 부사장과 유왕철 상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GC녹십자랩셀은 성필석 상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서남철 법무법인 중부로 대표변호사를 감사로 재선임했다.
이와 함께 이날 주총에서 현금배당도 확정했다.
GC녹십자와 GC녹십자랩셀은 각각 1주당 1250원, 50원의 배당액을 결정했고, GC는 보통주와 2우선주는 1주당 300원, 1우선주의 경우 1주당 305원을 각각 배당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