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4명 후보 모두 '부적격' 판정…재공모 돌입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졌던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 후보 4명 모두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신보 임추위에 이사장 선임 절차를 다시 진행하라고 요청했다. 

앞서 임추위는 최영록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박철용 전 신보 감사, 한종관 전 전무, 권장섭 전무 등 4명의 후보를 추천했지만 금융위는 모두 부적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실장과 박 전 감사를 각각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던 신보 노조의 주장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는 이사장 후보 재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검증 절차 등을 감안하면 신임 이사장 선임은 5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