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정재훈 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이 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에 취임한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 전 원장은 산업부의 임명 제청을 거쳐 현재 청와대의 최종 결정만 남겨둔 상태다.

앞서 지난달 23일 한수원은 경주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정 전 원장을 신임 사장으로 의결했다. 한수원은 오는 5일 취임식 진행할 예정이나 모기업인 한국전력공사 사장 선임 일정 등을 고려해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원장은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순천향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에너지자원실장, 산업경제실장,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13년 9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에 취임해 지난해 12월까지 맡았다.

한편 한국전력은 오는 10일 주주총회에서 신임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산업부 제 1차관을 지낸 김종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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