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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법정관리 가나...'인력 감축' 데드라인 넘겨
STX조선 법정관리 가나...'인력 감축' 데드라인 넘겨
  • 문현우 기자
  • 승인 2018.04.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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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산업은행은 10일 STX조선해양과 관련 노조의 자구계획 제출 거부에 따라 창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키로 했다. 노조가 인력 감축에 반대하면서 9일로 제시됐던 '데드라인'을 넘겨서까지 노사 확약서가 제출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STX조선은 노조를 대상대로 자구계획 제출의 필요성을 설득하며 14차례 노사 협상을 벌였지만 노조가 인력 감축에 반대하면서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산은은 "이미 발표된 방침대로 기한 내 자구계획을 제출하지 않아 원칙적으로 회생절차로의 전환 신청 예정"이라고 밝혔다. 

STX조선 회사 역시 법적 강제력에 근거한 인력 감축 등 고통 분담 및 M&A 타진 등 회생절차 전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이사회 소집 등 회생절차 신청을 위한 절차에 착수, 법원 주도의 회생절차 진행 과정에서 생존 방안을 최대한 모색한다는 전언이다. 

회생절차가 개시될 경우 재산 조사 등 조사 보고를 토대로 법원 판단 하에 회생형 법정관리 또는 인가 전 M&A, 청산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산은 관계자는 "회생절차 전환 이후에도 산은은 최대 채권자로서 최대한 법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경제 충격 등 회생절차 전환 여파를 최소화하고 법원 주도로 산업 재편 등이 원만히 진행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현우 기자 p-ang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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