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성인에 한해 영화관람료 1000원 인상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결국 롯데시네마도 관람료를 인상에 동참한다. CGV가 지난 11일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데 이어 롯데시네마도 19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성인에 한해 1000원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최근 몇 년 간 지속된 관람객 숫자 정체와 서비스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에 기인한 극장 운영 관리비용 증가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가격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변경된 관람료는 성인 2D 기준으로 주중 6000원~1만원, 주말 7000원~1만2000원으로 전 좌석 동일하게 운영된다. A열의 경우에는 1000원 할인 정책이 지속 적용된다. '문화가 있는 날'과 어린이·청소년·만 65세 이상 경로자·장애인·국가유공자에게 적용되는 우대 요금은 변동없이 유지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시설투자비와 관리비 증가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첨단 기술 도입, 상영관 리뉴얼, 다양한 이벤트 도입으로 이번 조정이 고객의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상의 영화 관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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