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CJ대한통운이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8회 국제물류산업전'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CJ대한통운)
(사진=CJ대한통운)

국제물류산업전은 한국통합물류협회와 경영전람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CJ대한통운을 비롯한 약 140곳의 기업이 총 480개의 전시관을 열어 미래 물류산업을 홍보한다.

CJ대한통운은 기업부설연구소인 종합물류연구원에서 첨단 융·복합 기술과 엔지니어링, 시스템 및 솔루션, 컨설팅을 통해 '물류 4.0' 시대에 대응해온 결과물을 이번 산업전에서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창고업(Warehousing) ▲분류(Distribution) ▲관리(Management) 등 세 개 전시 테마를 구성해 주요 물류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물류센터 운영에 대한 창고업 테마에서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작업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이동형 피킹 시스템인 'W-내비게이터'와 물류센터 내 자율주행 로봇을 전시한다.

수송 및 배송을 담당하는 분류 테마에서는 온도에 민감한 상품의 적정온도를 최대 100시간까지 유지할 수 있는 패키지 솔루션 '스마트 큐브'와 물류센터 및 저온차량 적재함의 온·습도 상태 정보를 실시간관리 가능한 콜드체인 솔루션 '쿨가디언'을 만날 수 있다.

관제 및 모니터링인 관리 테마에서는 국내외 화물에 대한 재고현황과 이동 정보를 실시간 파악 가능한 '통합물류관제시스템(MCC)'와 전국 물류센터 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설비모니터링시스템(EIMS)'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학습형 인공지능 기반의 택배 챗봇과 물류 네트워크 시뮬레이션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부스 외에도 물류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턴트 인력이 전시장에 상주해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물류 컨설팅도 진행한다. 또 통합물류협회 주관 세미나에서는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 컨설팅담당 김영수 상무가 발제자로 나서 '디지털 물류 전략 및 추진 사례' 발표도 진행한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제물류산업전은 물류스타트업, 첨단 융∙복합 기술과 IT 등 물류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물류산업 전문 전시회로, 지난해 행사에는 국내에서 3만 5682명, 동남아, 유럽 등 해외 각국에서 1107명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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