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곧 북한에 국빈방문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노동신문)
(사진=노동신문)

17일(현지시간) CNN은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평양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은 ‘곧(soon)’ 이뤄질 것이라며, 방북 시기는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5월 말이나 6월 초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시 주석이 북한에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2년 11월 그가 취임한 이래 처음이다.

지난 3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극비리에 방중해 시 주석을 만난 바 있다. 당시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 평양 방문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이를 수락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주에는 중국의 쑹타오(宋濤)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이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회동했다. 양측은 고위급 대표단 교류 활성화와 양국 관계 강화를 합의했다고 전해졌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