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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드루킹 논란’ 강행돌파 “경남지사 출마, 특검 응하겠다”
김경수 ‘드루킹 논란’ 강행돌파 “경남지사 출마, 특검 응하겠다”
  • 김혜선 기자
  • 승인 2018.04.19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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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었던 김모(49·필명 드루킹)씨의 여론조작 사건에 휘말린 김경수 민주당 의원이 “필요하다면 특검을 비롯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히 응하겠다”며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19일 김 의원은 “저는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 광장에서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하며 경남지사 출마를 포기하지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그러나 김 의원은 ‘정면돌파’를 택했다. 그는 “저는 오늘 오전 예정되어있던 경남도지사 출마선언을 취소하고 서울로 왔다. 많은 분들과 상의했다”면서 “한시가 급한 국정과 위기에 처한 경남을 더 이상 저와 연관된 무책임한 정치공방과 정쟁의 늪에 그대로 내버려둘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남의 현실을 도외시한 채 정치공세로 날을 지새는 일부 야당의 모습을 보면서 이 구렁텅이 속에서 경남의 변화와 미래를 얘기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싶었다. 더구나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해결을 위한 추경예산안 조차 발목이 잡힌 채 정치공방으로 허송세월하는 국회를 보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오늘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도록 하겠다. 야당과 언론에서 제기하는 모든 의혹에 대해 남김없이 조사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저는 이 시간부터 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겠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경남이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다. 몰락하는 보수가 아니라 경남도민의 삶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침체의 늪에 빠진 경남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 조선업 위기로 인해 실업으로 내몰린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정쟁이 웬 말”이라며 “몇 년째 0%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경남경제 이제는 획기적이고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혜선 기자 hyeseonkim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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