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KT가 인공지능 TV '기가지니'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가지니 인프라를 '클라우드(Cloud)'로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KT)
(사진=KT)

기가지니는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가입자 70만명을 돌파하며 인공지능(AI) 기기 시장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 수를 확보, 이에 따라 기가지니 서비스의 인프라 확대 필요성이 커졌다. 

이번 클라우드 구축으로 가입자 증가에 맞춘 신속하고 자유로운 인프라 확장이 가능하게 됐으며, 문제 발생 시 보다 빠르고 유연한 대응으로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기가지니 인프라 운영 비용을 기존 대비 약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KT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오랜 사업 경험으로 기술력을 축적온 것을 바탕으로, 2011년 3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비즈(ucloud biz)' 출시 이후 지금까지 공공분야를 포함해 대기업, 중소기업, 미디어와 게임 업종 등 6000여 개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KT의 클라우드는 우수한 비용 대비 효율성, 24시간·365일 실시간 장애 대응, 대규모 인프라 운영 경험에 기반을 둔 높은 안정성이 장점이다. 또 사용량 증가 시 신속한 자원 확장이 가능하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정보보안 국제표준 'ISO 27001' 등 다양한 보안분야 인증을 획득해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

김주성 KT IT기획실 Cloud플랫폼담당(상무)은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들을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올 2분기에는 기가지니 오픈 API를 통해 유클라우드와 연계한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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