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부영그룹이 공군 순직 조종사 자녀를 위해 조성된 하늘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부영그룹 제주부영호텔 & 리조트 이용곤 대표(오른쪽) 하늘사랑 장학재단 이왕근 대장(공군 참모차장)을 만나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 제주부영호텔 & 리조트 이용곤 대표(오른쪽)가 이왕근 대장(공군 참모총장)을 만나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부영그룹)

이용곤 부영그룹 제주부영호텔&리조트 대표(오른쪽)는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4월 30일 충남 계룡시 공군본부에서 이왕근 공군 참모총장을 만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 대표를 통해 지난 5일 경북 칠곡군에서 발생한 F-15K 전투기 추락사고로 숨진 조종사 유가족들에 대한 위로와 유가족 자녀들의 장학기금으로 써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영공수호를 위해 하늘에 목숨 바친 공군 조종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음을 기억한다"며 "지난 5일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F-15K 전투기 조종사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공군 순직조종사 유자녀들을 위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늘사랑장학재단은 1982년 사고로 순직한 고(故) 박광수 중위(공사 29기)의 부모가 28년 동안 모아온 1억원의 유족연금과 조종사 270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억여원의 성금을 기반으로 2010년 9월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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