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역대 최고 실적...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은 첫 분기 만에 ‘흑자’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이끄는 신라면세점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 배경에는 해외 시장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신라면세점 매장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의 1분기 매출 1조143억원, 영업이익 476억원으로 역대 분기 단위 실적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3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꾸준히 해외시장에 진출해왔다. 이어 마카오 국제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 등 총 다섯 곳의 해외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에서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은 신라면세점이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분야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42억원과 11억원으로 영업 첫 분기인 올해 1분기(1월~3월)에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신라면세점의 해외 매출은 6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을 그랜드 오픈하면 올해 연간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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