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코웨이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를 필두로 해외 사업 확장성이 커지고 내수 경쟁 속 청정기, 매트리스 호조에 점유율 상승이 이뤄질 것 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코웨이에 대해 “내수 경쟁 우려가 완화 되고 해외 사업 호조 등으로 영업 개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라며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은 지난해 18%를 달성하며 렌탈 및 일시불 모델이 해외 주요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렌탈 사업이 가장 호조를 보였다. 나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했고 매출 비중도 10% 성장했다”며 “말레이시아 계정수는 작년 65만에서 금년 100만으로 증가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향후 3~$년간 연평균 3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말레이사아 정수기 시장 보급률은 25%, 코웨이 점유율은 약 30%로 1위”라며 “보급률은 빠른 시일 내 한국과 유사한 45~50%로 상승될 것이며 현재 매출에서 85%가 정수기지만 비데, 청정기로 확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사업의 경우 청정기, 매트리스 호조에 정수기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2016~2017년 정체의 주요인인 정수기에서 기저 효과 및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며 “최근 정수기 시장 내 직수 정수기 점유율은 40~50% 이상으로 추정되며 경쟁 대응을 위한 신제품 출시 전략 등 점유율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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