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양예원(24)씨를 성추행하고 강압적으로 촬영한 사진을 유포한 피의자가 붙잡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밤 11시께 강모(28)씨를 성폭력특별법상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지방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씨는 3년 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 스튜디오에 촬영된 유투버 양예원 씨의 노출 사진을 양씨의 동의 없이 최근 한 파일 공유사이트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내에 서버를 둔 파일 공유사이트에 양씨 관련 사진이 유출된 것을 파악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유포자를 특정해 체포했다.

하지만 강씨는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니며 촬영자에게 직접 받은 것도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사이트에 돌아다니는 사진을 재유포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강씨의 진술 사실 여부와 함께 참고인 조사를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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