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삼성증권은 구성훈 대표가 지난 18~24일 4차례에 걸쳐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배당사고 사후조치의 일환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 (사진=삼성증권)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 (사진=삼성증권)

취득단가는 주당 3만7200~3만7900원으로 총 1억8838만원이다. 이에 따라 구 대표의 삼성증권 주식은 2500주에서 7500주로 늘어, 지분율은 0.01%가 됐다.

구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달 6일 발생한 112조원 규모의 유령주식 배당 사태 수습을 위한 후속조치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7일 배당사고 사후조치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구 사장을 비롯한 임원 27명 전원이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구 대표 외에 장석훈 부사장 등 다른 임원들도 2000~40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