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실버 전문 식자재 브랜드 ‘헬씨누리’를 토탈 푸드케어 브랜드로 확장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헬씨누리’는 그간 병원, 복지관 등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식자재를 공급해왔다. 이번 브랜드 확장 전략에 따라 맞춤형 식자재 공급은 물론 영양식단, 서비스 컨설팅, 사회공헌사업까지 아우르는 토털서비스 브랜드로 확장 재편된다. 새로운 BI는 ‘두 팔을 벌린 사람을 형상화해 건강과 활력을 강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우선 ‘헬씨누리’의 식자재는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공급해왔던 만큼 이용자들의 저작(씹는)능력에 따라 다양한 식자재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의료기관의 단체급식장 위탁 운영 노하우를 살려 질환별 영양관리가 가능한 식자재는 물론 소화능력을 고려한 식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전처리, 반조리, 완조리 상품 등도 공급해 현장에서 효율적인 식단 운영을 돕는다.

또한 식사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배선카 보급에도 앞장선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지금까지 침상 배식이 일반적인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의 경우 배식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용자의 식사 만족도는 떨어졌다. 이에 새롭게 출시된 ‘헬씨누리 스마트카트’는 기존 배선카와 달리 자체 배터리가 탑재돼있어 이동 중에도 보온‧냉 기능이 가능해 조리 직후의 상태로 그대로 유지한 채 배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등이 영양관리 식단이나 급식장 시설관리와 관련된 인증제도를 대비한 각종 서비스 컨설팅도 강화한다. 또한 균형 잡힌 식단관리 프로그램이나 환자나 시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와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밖에도 산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던 사회공헌사업의 일부도 ‘헬씨누리 캠페인’으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소외계층 어르신을 위한 집들이 봉사활동인 ‘쿡들이’와 노인복지시설이나 경로당에서 진행해 왔던 ‘배식봉사’, 노인영화제 후원 사업 등도 ‘헬씨누리’ 브랜드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헬씨누리’를 토탈 푸드케어 브랜드로 확장해 기존 고령층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식생활 관리가 필요한 이용자들의 건강한 식문화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며 “CJ프레시웨이는 앞으로 연하식이나 무스식 제품이 발달한 일본 전문제조 업체와도 기술제휴를 통해 ‘헬씨누리’ 상품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