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가수 문문(30·김영신)이 과거 몰래카메라 범죄로 처벌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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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문 소속사 하우스오브뮤직은 "문문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25일 밝혔다. 

문문은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공용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문문은 피해 여성 측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하우스오브뮤직은 "문문과 전속계약 전에 일어난 사건으로 당사에서는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사실 확인 즉시 전속계약을 파기하고 전 일정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문문은 지난해 12월 현재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하우스오브뮤직은 "해당 사건이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티스트와 커뮤니케이션 관계에 있어 상호 신뢰를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해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2016년 7월 싱글 '문, 문(Moon, Moon)'으로 데뷔한 문문은 '비행운'으로 이름을 알리며 7장의 앨범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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