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배우 봉태규 하시시박 부부가 둘째 딸을 얻었다.

(사진=봉태규 인스타그램)
(사진=봉태규 인스타그램)

봉태규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구별에 온 우리 딸 너무 고맙고 축하한다"며 "무엇보다 고생을 가장 많이 한 우리 원지씨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아내가 임신을 하게 되면 남편은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며 "아내의 심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지만 그건 너무 당연한 행동이라 '무엇을 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태어난 아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출산의 순간은 오직 아내만이 만들 수 있는 세상"이라며 "그렇게 만들어진 세계는 어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나타냈다.

또한 "아빠가 되었다는 칭찬보다 제 아내가 감내하고 견디어 낸 임신과 출산에 더 많은 축하를 해주세요"라며 "이 축복은 오롯이 제 아내의 몫"이라고 말했다.

봉태규는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2015년 5월 결혼식을 올리고 그해 12월 아들 봉시하를 낳았다.

2002년 영화 '눈물'로 데뷔한 봉태규는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2005), '방과 후 옥상'(2006), '두 얼굴의 여친'(2007), 드라마 '워킹맘'(2008), '리턴'(2018)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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