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자 9362명...서울, 8대1 경쟁률로 광역장 선거 중 최고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는 26일 오는 6·13 지방선거 최종 출마자가 9천632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경쟁률은 2.3대 1로, 역대 최저였던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경쟁률(2.3대 1)과 유사한 수준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중앙선관위는 지난 24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접수받은 결과 결과 총 9천317명이 등록을 마쳤고, 이 가운데 1명이 사퇴해 최종 경쟁률은 2.32대 1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시·도지사 선거 71명, 구·시·군의 장선거 757명, 시·도의원선거 1889명, 구·시·군의회의원선거 5335명, 광역의원(비례) 선거 300명, 기초의원(비례) 선거  897명, 교육감선거 61명, 교육의원선거 6명, 국회의원 선거 46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6·13 지방선거 평균 경쟁률은 2.3대 1, 17개 광역 시·도지사 선거 경쟁률은 4.2대 1, 226개 기초단체장 선거 경쟁률은 3.3대 1로 나타났다. 

시·도지사 선거 중에 가장 주목받는 서울시의 경우  8명이 출마해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정의당 김종민, 민중당 김진숙, 녹색당 신지예, 우리미래 우인철, 친박연대 최태현 후보 등이다.

이어 부산과 전남, 제주 지역이 각각 5명의 후보등록으로 두번째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강원의 경우 민주당 최문순 후보와 한국당 정창수 후보 등 2대 1이라는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12개 지역에서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경쟁률은 3.8대 1로 기록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각각  6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부산 해운대구을 지역과 울산 북구 지역이다. 

이어 서울 노원병(5명), 서울 송파을(4명), 인천 남동갑(4명) 등이 뒤를 이었다. 광주 서구갑(민주당 송갑석 후보와 민주평화당 김명진 후보), 전남 영암·무안·신안(민주당 서삼석 후보와 평화당 이윤석 후보), 경북 김천(한국당 송언석 후보와 무소속 최대원 후보)은 맞대결 지역으로 결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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