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미니멀 라이프를 다룬 신간이 출간됐다.

(사진=책읽는 고양이 제공)
(사진=책읽는 고양이 제공)

'조그맣게 살거야'는 저자가 3년 간 다운사이징한 경험을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다운사이증을 통해 진정한 미니멀리즘이란 외형을 넘어 행복의 본질에 다가가는 생활의 도구임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전에는 남들로부터의 인정과 많은 소비 속에서 만족감을 얻었으나,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성공이 아닌 성장’, ‘평가받는 행복이 아닌 진짜 나의 행복’으로 관점을 바꾼 것이다.

저자는 "행복을 위해서라면 뭐든 시도해본 결과 미니멀리즘이 최고였다"며 "미니멀리즘은 나 자신의 행복에 기여함과 동시에 사회를 밝게 만드는 연결고리가 된다는 점에서 공동체적인 의의도 있다"고 말했다. 

시중에 미니멀 라이프를 다룬 책은 감각적인 인테리어 사진이 많지만, '조그맣게 살거야'에는 사진이 없다.

다소 촌스럽고 통일감이 없어도 꼭 필요한 세간살이를 가진 사람이라면 미니멀리스트라는 것이 저자의 주관이다. 가치가 있다면 소유물의 양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저자는 "진정한 미니멀리스트는 소유물의 많고 적음으로 판가름나지 않는다"며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사람이 미니멀리스트"라고 밝혔다. 

또한 "미니멀 라이프는 공간적인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시간, 관계, 일, 정보, 돈, 에너지, 디지털 디톡스에 이르기까지 ‘나 자신’과 연관된 모든 영역으로 확장해 군더더기를 빼고,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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