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해민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9일 전국 146개 전문대학 중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141개교의 '2012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집계·분석해 발표했다.

올해 총 모집인원 26만6772명 중 78.9%인 21만385명을 수시로 모집한다. 정원내 모집인원은 16만9470명, 정원외는 4만915명이다.

일부 전문대학은 다음 달 1일부터 정부예산 지원 없이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이 있는 대학은 경남정보대학, 경복대학, 계명문화대학, 대구보건대학, 대림대학, 백석문화대학, 울산과학대학, 원광보건대학, 재능대학, 성심대학 등 20개교다.

수시모집 기간 중 미등록 충원 기간을 12월15~21일로 설정했다. 대학은 미등록 충원기간 동안 예비 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선발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커피초콜릿학부 등 이색학과가 신설돼 눈길을 끈다.

전문대교협은 강동대학 스마트폰과, 강원관광대학 골프경기지도과, 두원공과대학 스마트자동차과·군특수정보학과, 경북과학대학 국제스포츠무도계열, 경인여자대학 쟈끄데상쥬 헤어과, 고구려 대학 커피초콜릿학부, 동아인재대학 도로교통사고 감정사, 벽성대학 전통발효식품과, 우송정보대학 조리부사관과 등을 이색학과로 꼽았다.

수시모집 기간 내에는 전문대학간,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1개 대학에라도 합격한 사람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모집별로 지원해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사람은 하나의 대학에만 등록할 수 있다.

이중등록과 입학지원방법을 위반한 사람은 추후 전산자료를 검색해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가 된다. 단 경찰대, 사관학교, 폴리텍대학 등에는 복수지원과 이중등록 금지 원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합격자는 등록예치금을 수시모집 등록기간에 합격 대학 중 최종 1개 대학에만 납부하면 된다. 예치금 등록은 곧 정식등록으로 처리된다.

일부 전문대학의 간호과는 3년제에서 4년제로 개편됐으므로 수험생은 지원 시 대학에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