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째날 투표율이 8.77%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첫날 사전투표율 4.8%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그래픽=김혜선 기자)
(그래픽=김혜선 기자)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유권자 4천290만7천715명 가운데 376만2천449명이 사전투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9대 대선인 11.7%보다는 다소 낮지만, 그동안 지방선거 투표율이 대선보다 저조했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치다.

가장 높은 투표율은 전라남도로 15.87%(25만364명)였다. 다음으로는 전라북도 13.50%(20만6천277명), 경상북도 11.75%(26만4천542명)이 뒤를 이었다. 가장 투표율이 저조한 곳은 경기도로 7.03%(74만951명)였다.

다만 투표자 수로는 경기도가 유권자 1천53만2천27명 중 74만951명이 투표해 가장 많았다. 수도권인 서울의 투표율은 7.82%(65만5천205명), 인천은 4.42%(17만8천367명)을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내일(7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