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이마트가 오는 14일 프리미엄 신선식품 브랜드 ‘Just Fresh’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이마트 제공)
(사진=이마트 제공)

‘Just Fresh’는 이마트 바이어가 직접 산지와 생산자, 생산시기, 생육법 등을 꼼꼼히 따져 엄선한 상품들로 과일, 채소, 축산, 수산, 건식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간 운영품목은 80여 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에 따르면 ‘Just Fresh’ 신선식품은 패키지에 타 상품들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를 명시해 고객들이 구매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알릴 예정이다. 예를 들어 청송사과 패키지에는 ▲사과 대표산지 ▲당도 선별 14 Brix 내외 ▲색택 90% 이상 ▲크기 당도 꼼꼼히 선별 등의 정보가 표시된다.

한편 이마트는 프리미엄 신선식품 브랜드를 새로이 선보이는 이유로 “신선식품이 대형마트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재조명 받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연간 매출 증감률은 2015년 -2.1%, 2016년 -1.4%, 2017년 -0.1%를 기록해 해마다 역신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선식품의 경우 선도 문제로 인해 온라인 채널로의 소비층 이전이 제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산지발굴이나 바잉파워 확보에 있어 오랜 영업노하우를 지닌 대형마트 업계가 비교우위를 가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갖춘 대형마트가 타 유통 업태와 차별화할 수 있는 무기 중 하나가 선도를 생명으로 하는 신선식품이라는 발상에 착안해 프리미엄 브랜드 ‘Just Fresh’를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Just Fresh를 전 상품 군에 걸쳐 확대해 우수한 신선식품을 판별하는 기준으로 육성해 나갈 것“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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