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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리스트 김민경의 재미있는 色 이야기] 북미정상 외교패션의 컬러하모니
[컬러리스트 김민경의 재미있는 色 이야기] 북미정상 외교패션의 컬러하모니
  • 김민경
  • 승인 2018.06.14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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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컬러리스트 1호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김민경 컬러리스트 1호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2018년 6월 12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에서 보여준 외교패션과 인민기와 성조기의 어울리는 컬러하모니는 새로운 컬러패턴을 보여주는 것처럼 매우 잘 어울렸다.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위원장과 도널드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스타일 역시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정은위원장의 블랙의 인민복 차림은 북한 체재의 정체성을 보여주었고 미국 도널드트럼프 대통령은 네이비슈트에 레드컬러 넥타이 착용은 상대를 압도하겠다는 파워이미지 전략을 연출했다.

김정은위원장의  인민복은 사회주의국가 지도자의 상징으로 국가적 퍼스널아이덴티티를 당당한 외교패션 스타일로 보여주었다.  김정은위원장은 블랙컬러가 지니고 있는 절제된 강한 카리스마를 이미지연출에서 보여주었다. 

도널드트럼프 대통령은 퍼스널컬러인 파워에너지 레드컬러로 상대를 압도하겠다는 자신감 있는 외교패션으로 연출했다.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에서 또 하나의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장면이 있다. 바로 미국 성조기와 북한 인공기가 나란히 있는 국기 앞에서 두 정상이 함께 있는 모습이었다.

12개 국기의 진열된 모습을 보면서 전혀 다른 디자인의 두 국기의 자연스러운 컬러연출은 희망찬 미래를 짐작케 했다.  양국의 국기를 구성하고 있는 3가지 레드, 화이트, 블루의 컬러하모니가 마치 하나의 국기처럼 이질감 없이 매우 잘 조화를 이루었다. 

한 예로 나라 간 유사한 국기는 유럽에도 있다.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경우 국기 컬러와 모양이 매우 유사하여 프랑스의 국기를 왼쪽으로 90도 회전시킬 경우 네덜란드 국기 모양이 된다. 색과 모양이 유사하지만 각 국기의 컬러가 상징하는 의미는 다른데, 프랑스 삼색기의 레드는 박애, 화이트는 평등, 블루는 자유를 상징한다. 이와는 다르게 네덜란드 삼색기의 레드는 국민의 용기, 화이트는 신앙심, 블루는 충성심을 의미한다.

이와는 달리 인민기와 성조기는 컬러만 동일할 뿐 디자인은 전혀 다름에도 서로 매치되는 컬러가 세련되고 안정적인 패턴으로 이미지를 연출시켰다. 성조기의 레드와 인민기의 레드가 지니고 있는 의미는 혁명, 혁신, 정의이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세계평화를 위한 산뜻한 첫 발을 내딛은 역사적인 날, 두 나라가 보여준 컬러하모니는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김민경 kmkcolor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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