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미국 샌디에고 라호야에서 열린 제80차 3GPP 총회에서 글로벌 통신회사 및 장비회사, 단말기 제조회사 등 50여개 회사와 함께 5G 글로벌 표준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현시시간) 미국 샌디에고 라호야에서 열린 제80차 3GPP 총회에서 전세계 ICT 기업 관계자들이 5G 글로벌 표준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13일(현시시간) 미국 샌디에고 라호야에서 열린 제80차 3GPP 총회에서 전세계 ICT 기업 관계자들이 5G 글로벌 표준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이번 총회를 통해 특히 ▲국내 LTE주파수와 5G주파수간 조합 승인 ▲디바이스 기술기준제안 ▲5G주파수간 연동제안 등 5G상용화를 위한 부분을 주도해 표준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총회에서는 5G SA(Standalone) 표준이 포함됐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5G NSA(Non-Standalone) 표준에 이은 것으로, LTE 망과 연동하지 않고 5G 망만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5G 국제표준 확정을 계기로 5G 상용망 구축 및 상용서비스 준비를 더욱 가속화하는 한편 지난해 확정된 NSA 표준은 물론 새로 확정된 SA 표준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장비 제조사인 노키아, 단말칩셋 제조사인 퀄컴과 함께 핀란드 노키아 본사에서 5G 국제 표준 기반의 데이터 통신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5G 네트워크 장비 도입을 위해 장비업체에 발송한 제안요청서(RFP, Request For Proposal)에도 NSA·SA 표준 동시지원 요구를 포함해 상용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최주식 5G추진단장(부사장)은 “5G SA 표준 확정을 위해 노력한 3GPP와 모든 회사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이번 표준 확정을 계기로 5G 네트워크 구축과 상용화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5G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