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한화그룹은 태양광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18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구미 소재 복지기관에 지원한 태양광 발전설비 모습. (사진=한화그룹)
지난해 구미 소재 복지기관에 지원한 태양광 발전설비 모습. (사진=한화그룹)

한화는 2011년 시작한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전국 217개 국내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했다. 이를 통해 총 1527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 복지시설의 전기료를 절약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화사회봉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 설치는 9월부터 시작해 11월경 완료할 예정으로, 올해는 총 300kW 규모로 30여개 기관에 3~18kW의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복지기관은 태양광 발전설비로 전기료를 절약하고 아낀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태양광 300kW 용량은 년간 약 6000만원씩 20년간 12억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고,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등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황에서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교육효과도 제공한다. 

한화는 이와 함께 기존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해 안전점검을 포함한 유지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한화사회봉사단 김상일 부장은 "해피선샤인 캠페인의 목표는 단순히 전기료 절감을 넘어 복지기관 이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해피선샤인 캠페인으로 많은 분들이 친환경 에너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해외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중국 후베이성 우펑현 지역의 위양관쩐 초등학교, 2015년에 칭하이성 다퉁현 지역의 시에거우샹 희망학교에 30kW 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 지원했다. 앞서 2011년에는 일본 대지진과 원전사고로 전력망이 파괴된 도호쿠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한화는 또한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2년부터 몽골 셀렝게주 자연보호구역에 2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1호’를 조성했다. 중국에도 ‘한화 태양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133만m2의 크기에 49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이는 여의도 공원 (23만m2)의 5.7배 규모로 축구장 183개 크기에 해당한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