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프랑스가 '강호' 벨기에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의 승리를 이끈 사무엘 움티티. (사진=뉴시스)
프랑스의 승리를 이끈 사무엘 움티티. (사진=뉴시스)

11일(한국 시간) 프랑스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4강전에서 벨기에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전에서 프랑스와 벨기에는 준결승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두 팀이 팽팽히 맞서면서 양측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프랑스가 벨기에 수비진을 흔드는 등 맹활약을 떨쳤다.

이날 첫 골은 후반 6분에 나왔다. 프랑스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FC바르셀로나)가 헤딩슛 골인에 성공했다.

프랑스에 한 골 내준 벨기에는 다급해졌다. 하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골문을 열진 못했다.

한편 프랑스는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의 4강전 승자와 오는 16일 결승전을 치른다. 벨기에는 14일 3, 4위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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