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대통령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인도를 방문한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인도법인 설립 진행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올해 하반기 인도‘지역본부’를 인도우리은행(법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함이다. 

(사진=우리은행)
손태승 우리은행 은행장(사진 중앙 오른쪽)과 ‘Aruna Dalmia’ 악시야 프라티스탄 학교장(사진 중앙 왼쪽) 및 재학생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지난 10일 손태승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인도 구르가온에 위치한 ‘악시야 프라티스탄(Akshya Pratisthan)’ 학교를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학교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교육을 위해 1987년 설립됐으며 현재 20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인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손태승 은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은행은 전세계 25개국에 413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은행으로 인도 지역사회와 은행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13억명의 인구와 탄탄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아시아 경제성장을 이끌 거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인도 금융시장을공략하기 위해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다.

우리은행은 2007년 뉴델리 사무소를 시작으로 2012년 인도 첸나이지점, 2017년 뭄바이지점, 구르가온지점을 개설했다. 손태승 은행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도 법인 설립 진행상황을 직접 챙기고, 현지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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