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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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성남시는 지난 11일 은수미 시장 방침 결재를 통해 그간 사립유치원(공립은 경기도 교육청 지원)과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던 무상 급식 지원을 이같이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성남시 36개 고등학교의 2만 6,499명이 무상 급식 혜택을 보게 됐다.

2학기분 소요 예산은 약 69억원이다. 연간 예산은 약 140억원이다. 성남지역 고등학교에 다니는 모든 학생에 1인당 하루 3,100원씩 급식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오는 8월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은 시장은 "고교생들의 무상급식은 고등학교 의무교육을 향한 첫 단추"라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성장기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해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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