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2018 평창올림픽에서 '왕따 논란'에 휩싸인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 선수가 논란 이후 방송에 첫 출연 했다.

(사진=채널A '뉴스A LIVE' 제공)
(사진=채널A '뉴스A LIVE' 제공)

13일 김 선수는 이날 방송된 채널A '뉴스A LIVE'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 선수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입원 치료도 했었지만, 지금은 나아져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는 단계"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 정신과 통원치료 중이며 몇 개월 전보다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선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에서 '왕따 주행'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빙상연맹에 대한 특정 감사를 한 결과 '선수들에게 고의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 선수는 이에 대해 "결과가 나와서 오해가 풀린 거 같아서 마음은 편했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는 오해들이 많은 거 같다"며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짚고 넘어가고 싶다. 여기서 하나하나 말씀드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선수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 출전 경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평창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경기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거머쥐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