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신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화됨에 따라, 넷마블이 1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 실적 증가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16일 "넷마블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5585억원, 영업이익은 14.2% 줄어든 90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3.4% 감소한 1539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지난 4월 25일 출시한 '해리포터'의 흥행으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0.1%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2분기는 신작이 4종 출시된 시기로 신작이 전혀 없었던 전분기 대비 마케팅비는 증가할 것"이라며 "인건비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넷마블의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7월 중에 사전예약을 시작할 예정으로 신작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중국 퍼블리셔는 텐센트로 확정된 상황으로 한국 게임에 대한 중국 판호가 발급될 경우 상당히 큰 실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8만5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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