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교보생명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선보일 광화문글판 ‘가을편’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사진=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이 매년 여름 진행하고 있는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은 지난 2014년 이후 지금까지 매년 300여명이 참여했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올해에는 탄생 100주년을 맞은 시인 오장환씨의 '종이비행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 작품은 쓸모없을 것 같은 종이도 쓰임에 따라 아름다운 꿈을 전하는 비행기가 되듯 긍정적으로 삶을 바라보고 희망을 찾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공모작은 가을편 문안에 어울리며 시민공감을 이끌 수 있는 디자인이면 된다. 교보생명 측은 계절감을 전할 수 있는 글씨와 이미지를 담아낸 작품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이나 3인 이하 팀을 꾸려 응모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교보생명 홈페이지(www.kyobo.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대학교수와 디자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내달 10일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대상에게는 장학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수상작은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외벽 등에 걸리게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은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청춘과 소통하며 더욱 젊고 친근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 가을 청춘의 따뜻한 감성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광화문글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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