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찌는 '불볕더위'...주말에 더 심해진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연이은 폭염으로 전국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주말에는 불볕더위가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효 중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올라가 매우 덥겠고,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될 예정이라 전망했다.

실제로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32도에서 2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이 35도, 경주와 대구는 38도까지 오르겠다.

이 같은 불볕더위는 주말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주말 서울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밤마다 시민들을 잠 못 들게 하는 열대야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열대야란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경우를 말한다.

다음 주에도 폭염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측은 온열 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