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 경영회의 실에서 ‘24기 고객패널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올해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상품에 반영하는 ‘고객패널’ 제도를 모바일에 도입하기로 했다.

(사진=삼성화재 제공)
(사진=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에 따르면 30~40대 주부 8명으로 구성된 24기 고객패널은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GA, TM, 방카슈랑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삼성화재 보험상품 가입절차를 살펴보고 개선점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CEO 및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고객패널 의견을 경청했으며, 제시된 아이디어는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하반기 중 개선에 들어가게 된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2005년 6월 보험업계 최초로 ‘고객패널’ 제도를 도입했다. 이들은 약 4개월 동안 직접 서비스를 체험하며 불편을 느끼는 업무 절차나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삼성화재 측은 지금까지 제시된 아이디어 640여개 중 85%가 실제 적용됐다고 밝혔다. 자녀보험에 임신출산 실손의료비 담보가 추가와 전자청약 시스템에서는 서명 누락 부분이 자동으로 체크되도록 개선된 점 등이 반영됐다.

한편 삼성화재는 올해부터 ‘모바일 고객패널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더 많은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지난 4월 선발된 150명의 모바일 패널은 평소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 설문조사 및 질의응답, 오프라인 집중 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모바일 고객패널 의견이 24기 고객패널 활동 및 삼성화재 고객 서비스 계획에 큰 밑거름이 되었으며, 향후 인원수 증대 등을 통해 모바일 고객패널 운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패널제도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