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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페북’ 못끊은 홍준표
미국에서도 ‘페북’ 못끊은 홍준표
  • 김혜선 기자
  • 승인 2018.07.23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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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다시 ‘페북정치’를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페이스북 정치는 지난주로 끝내고 앞으로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선언한 지 약 한달 만이다.

(사진=홍준표 전 대표 페이스북 캡쳐)
(사진=홍준표 전 대표 페이스북 캡쳐)

지난 21일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핵을 포기하는 순간 김정은도 강성 군부에 숙청된다”며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대화와 타협으로 (북핵문제) 돌파를 하려면 상대의 자세와 태도 변화가 전제도야 하는데 지금의 북은 전혀 변화되지가 않았다”며 “위장이라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DJ나 노무현이 북에 지원한 달러가 핵이 되어 돌아왔듯이 잘못된 북에 대한 오판은 북핵을 용인하는 한반도의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은 절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 체재 전쟁에서 밀리다가 북핵 한방으로 주도권을 잡았는데 그것을 포기할 리가 있나”고 말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휴식과 공부를 위해 잠시 나갔다 오겠다”며 지난 11일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그는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인 지난 7일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페이스북 글을 올렸다. 당시 홍 전 대표는 "원래 글을 안 올리려고 했는데 공항에서 귀빈실을 사용할 수 없다고 통보가 와서 (기자간담회를 할 수가 없어) 입장정리를 하고 밖에 가야겠다고 생각해 글을 썼다"고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홍 전 대표는 미국 출국 당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도 ‘미국에서도 페이스북 정치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국내 정치 현안에 관해선 쓸 생각이 전혀 없다”고 답한 바 있다.

홍 전 대표가 다시 페이스북을 시작한 것을 두고 그의 정계 복귀에 대한 의지가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홍 전 대표는 미국 출국 전 페이스북 글에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적하며 "홍준표의 판단이 옳다고 인정을 받을 때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정계 복귀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김혜선 기자 hyeseonkim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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